본문 바로가기
먹방 솔직 리뷰

대구 혁신도시 맛집 뚱보집 서비스쵝오

by DOOIt 2020. 3. 21.

  고기가 땡기는 날. 고기 먹으러 고고싱

뚱보집 신서혁신점은 제주고기집 맞은 편에 위치해있다. 뚱보집이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옆의 제주고기집보다 사람이 적어서 어디갈까 살짝 고민했지만 가보고 만족스러워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뚱보집 내부모습이다. 둥근 테이블이 여려개 있고 약간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고, 안쪽에는 네모난 테이블도 있다.

벽에는 고기 부위별 설명이 적혀있다.

고기를 부위별로 따로 시킬 수도 있지만 모둠고기로도 시킬 수 있다. 모둠고기 33,000원짜리를 주문했다.

더 큰 사이즈는 50,000원이다. 5가지 부위의 고기가 골고루 담겨있다.

모둠고기를 시키게 되면 직원분이 고기종류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평소에 돼지갈비나 삼겹살만 먹어서 부위 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생소해서 기억은 안난다. ㅎㅎ

하지만 모두 다 맛있다는 사실~~!

 

  고기를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하나 하나 너무 맛이가 있다.

먼저 파무침. 파무침은 매콤한 고추장 무침인데 위에 계란 노른자를 얹어서 나온다. 삭삭 비벼주면 윤기가 좔좔 흐르는데

먹어보면 매콤하고 고소하다. 고기랑 함께 먹으면 귯귯

 

 비빔면은 따로 메뉴에 3,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기본메뉴에 포함되어서 나와서 주문하지 않았다. 아직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비스로 주시는 듯하다. 계속 서비스로 주시면 좋겠당.ㅋㅋㅋ 아.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나온다. 쵝오~

이외 상추, 청양고추, 김치묵과 소스가 있는데 소스는 다른 고기집이랑 차이가 있다. 매콤한 소스와, 콩가루?와 소금이 나온다. 매콤한 소스는 고기와 잘 어울려서 식욕이 당기는 맛이고, 콩가루와 소금은 고기의 본연의 맛을 더욱 잘 살려줘서 고기 맛 자체를 음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소스이다.

처음왔을 때는 기름장 소스랑, 간장 소스가 그리웠는데 요 소스~~ 깔끔 단백하고 중독성이 있다.

아~ 불판에 멸치젓갈? 비슷한 소스가 추가로 나오는데.. 음 내 입맛에는 좀 안맞았다. 다른 고기집에서도 먹어봤었는데

그때도 손도 안댔어서 나는 3가지 소스로 충분한것 같다.

 

맥주도 주문했는데 맥주는 카스와 테라가 있다! 테라로 선택함. 고기와 맥주는 진리..

 

 

  불판도 여느 고기집 불판이랑 다르다. 구멍이 뚫린 쇠불판인데. 불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서 그런지 고기 맛이 더 좋은 듯하다. 불판이 조금 잘 타는게 단점이긴한데 불판을 닦는 기름 고기를 줘서 닦아주면 되고, 많이 타면 불판을 갈아주신다.

된장찌개는 조개를 많이 넣어줘서 해물 맛이 강하게 나서 얼큰하고 시원하다! 간도 적절하다. 취향저격~~

밥 한그릇은 순식간에 해치우게 된다.

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을 쓰시는 것 같은데 거기에 살얼음과 얇게 썬 김치와 김가루가 추가로 들어가 있다.

고기에 싸먹어도 맛있고 쌈과 고기에 같이 싸먹어도 굿~!!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즐겁다.

 

묵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반찬~ 볶은 김치랑 묵, 살얼음을 숟가락으로 함께 퍼먹으면 너무 맛있다.ㅋㅋ

 

고기, 비빔면, 매콤한 파채, 얼큰한 묵탕?, 야채, 시원한 된장찌개, 흰쌀밥 까지 코스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만족스러운 밥상~~

 

리뷰 남기다 보니.. 또 먹고싶다..

다음에는 모둠고기 50,000원이나, 돼지껍데기 먹으러 가봐야것다.